나는 병오일주 여자다.
제왕이라 화려한데 외롭다.
워낙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병오일주에게 쥐띠해(2020년)에 오는 어려움은 그동안 겪은 어려움에 비하면 뭐 그렇게 대수로울 일이 아니라고도 한다.
내가 사주를 알게 되면서 상대를 이해하게 되었고, 좋은 관계의 거리를 알게 되었다.
최근 내가 본 주변 사람들과 나의 관계를 보면서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.
극양에 치우친 나는
음의 기운을 가진 사람들과 잘 맞는다.
하늘에 떠 있는 해인 병오일주는
상대적으로 땅에 있는 사주들과 잘 맞는다.
물 기운을 가진 사주라도 호수의 물상을 지닌 남동생과는 매우 잘 맞는다.
같은 금의 사주라고 하더라도 밤하늘의 별 같은 금 사주와는 같이 이상주의적이고 빛나는 사주이니 사로간의 존중이 필요하고, 땅에 묻혀 있는 금 사주는 잘 맞는편이다.
같은 불 사주라면, 작은 불과 잘 맞는다. 땅에 붙어 있는 정미 일주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.
이상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병오일주는 현실감각이 있는 땅을 기반으로 한 사주들과 잘 맞는다.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줄 때지만,
목의 기운을 통해서는 도움과 지지를 받는다. 목의 사주는 병오일주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. 그리고 믿어준다.
토 기운의 사주에게 병오일주는 도움을 주면서 오히려 토 사주로부터 일거리를 받아온다.
예를 들면 나의 협력사가 그러하다. 나는 협력사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주고 그들은 나에게 일을 준다.
그렇지만 일만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'남기는 일', '수익' 이다.
여기에 필요한 사주는 '금'이다.
금 기운을 가진 사주는 나에게 현실적인 수익, 결실을 안겨준다.
금에게는 화 기운의 병오일주가 다소 부딪힐 수 있다고도 생각되지만, ... 음 사실 위에도 썼지만 하늘에 떠 있는 물상은 같은 성질이라 병오일주가 서로 조절이 필요하지만, 땅에 묻힌 금 사주는 플렉서블하면서도 유연한 병오일주와 잘 맞아서 죽이 잘 맞는다. 이런 조합에서는 일을 하면 수익을 생각하고 돈 되는 걸 기획하게 된다.
병오일주 ; 화 기운을 기준으로 볼 때
같은 화 : 부딪히거나, 자신감을 주거나
토 : 나에게 일거리를 주는 존재
금 : 나에게 수익을 주는 존재
수 : 나를 제약하는 존재, 하지만 지혜를 주는 존재
목 : 나를 가르쳐 주고, 안정감을 주는 존재
그리고 되도록 같은 제왕 사주, 하늘에 떠 있는 사주, 자기 주장이 강한 사주와는 적절한 관계의 지혜가 필요하다.
이런 사주들과는 친구의 관계는 잘 맞지만, 가족이나 동료로는 잘 안 맞았다.(나의 여동생) 둘 다 자기 주장대로 하고 싶어하는 피가 흐르다고 할까...??
하늘의 빛나는 건 나 하나여야 되니까.
신기하게도 지금 나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와 좋은 관계의 구도를 갖고 있다.
그래서 병오일주의 장점이 최대로 발휘되는 조건 속에 놓여 있는 것 같다.
항상 느끼는 거지만, 나쁜 사주는 없다.
그리고 모든 관계가 다 좋을 수도 없다.
나와 잘 맞는 사람은 있고,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도있다. 그걸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.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것, 그것을 잊으면 안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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